


이번 여름 휴가동안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다.
주로 도톤보리 근처에서만 먹고 즐겼는데 다녀온 식당들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그 여정의 첫 번째 주자는 가츠동 치요마츠 도톤보리이다.



우리는 3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구글맵 후기로는 1시간 넘게 웨이팅 하다가 들어간 사람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오후 3시라는 애매한 시간이여서 그런지 길지 않았다.
매장이 좁기도 하고 두 분의 직원만이 일하고 있어서 회전율이 빠르지 못해 웨이팅이 길어지는 듯 싶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오더지에 수량을 적어서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준비해주신다.
시치미, 소금, 후추, 유자?가루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기호에 따라 뿌려먹으면 된다.
황금돼지 2마리는 귀여워서 한 컷!


오사카 폭염에 지쳐 시킬 수 밖에 없었던 나마 비-루
아사히 생맥주 너무 맛있어서 폭풍 감동 ㅠㅠ


테이블 세팅은 소소한 편.
놀랍게도 오이 피클 한 개가 기본 반찬 끝이다 ㅋㅋ
그래서 가츠동 먹으면서 아껴가면서 먹어야 한다..
추가 주문할 수 있었지만 굳이 그러지는 않았다.



나는 5cm 특상 가츠동을 시켰다.
진짜 양이 어마어마하다 못해 상상을 초월했다.
5cm여봤자 얼마나 하겠어~ 했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밑에 깔려있는 밥양도 굉장히 넉넉한 편.
5cm 특상 가츠동은 일일 한정수량 판매이기 때문에 시간이 늦으면 먹기 힘들 수도 있다.



5cm이지만 식감은 굉장히 부드럽고 뻑뻑함이 1도 느껴지지 않았다.
24시간 수비드 덕분인 듯 싶다.
후기에서는 예상보다 뻑뻑했다, 덜 익었다 등 안 좋은 평도 많았지만,
적어도 내가 먹었던 날 만큼은 최고의 컨디션이였다.
다만, 양이 너무 많으니 방문하기 전에 아무것도 안 먹고 가는걸 추천하다.
나는 약간의 주전부리를 하고 가서 그런지 온전히 즐기지 못 했다 ㅠㅠ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 가츠동 현지 맛집으로 가츠동 치요마츠 도톤보리를 추천하고 싶다.
먹어보지 못하고 간다면 굉장히 아쉬움이 남을 법한 맛과 비쥬얼이다.
도톤보리 중심지에서 도보로 3~5분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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