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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오사카

일본 오사카 2박 3일 여행 도톤보리 편의점 및 길거리 음식 총정리 및 추천

by 포테이토준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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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븐틴 아이스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으로 가기 위해 라피트를 기다리다가 발견한 아이스크림 자판기.

제일 인기 있는 맛이 품절이라 두 번째로 인기 많다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다.

꾸덕한 초코맛에 초코칩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여름 오사카를 처음 경험하고 있던 터라 시원한 게 너무 땡겨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2. 아사히 녹차

5cm 돈까스로 유명한 가츠동 치요마츠 웨이팅을 하던 중에 맞은 편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녹차이다.

처음 들어가 본 일본 편의점에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일본 현지인이 들어오자마자 이것만 들고 계산하고 나가길래 맛있나 싶어서 따라 샀다.

녹차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맞았지만,

녹차 맛이 꽤 진해서 얼핏 쓰다고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3. 맥도날드 메론 소다

어릴 때 자주 가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즐겨 먹던 메론 소다가 생각나서,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메론 소다를 도전해보았다.

톡쏘는 청량감에 달달한 아이스크림까지 더운 날씨에 딱인지라,

산지 5분 만에 다 먹은듯 하다.

일본 편의점에 메론 소다 음료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인들의 메론 소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4. 편의점 털이

숙소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들려서 이것저것 주어왔다.

모찌 아이스크림은 먹어보라고 추천해서 골라봤는데 헷갈려서 다른 제품으로 가져온거 같다..

(그냥 평범한 맛)

팩 사케는 유자맛 사케라는데 도수가 꽤 높고 향이 진해서 먹기 좀 힘들었다.

(여행기간 동안 어찌저찌 다 먹긴 함)

유부 우동돈키호테에서 사온건데 유부가 달다구리한게 은근 맛있었다!

보기에만 화창한 날씨~

실제로는 쪄 죽을뻔한 날씨~

 

5. 앗치치혼포 타코야끼

앗치치 앗치치~ 혼포~ 앗치치 앗치치~ 타코야끼~

돈키호테 옆, 이치란 라멘 옆으로 가다보면 중독적인 리듬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앗치치혼포 타코야끼이다.

애매한 시간에도 웨이팅이 꽤 있는 타코야끼 맛집이다.

기다리는 줄이 조리대 앞에 있어서 꽤 더운 편.

 

우리는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포장용기가 따로 있는 듯 하다. 요청하면 바꿔주시는 듯?

한국처럼 단단한 식감이 아니라 물렁하지만,

문어의 크기도 크고 반죽의 맛도 괜찮아서 꽤 맛있게 먹었다.

완전 맥주 안주!

 
 

6. 편의점 털이 2 & 파블로(PABLO) 치즈 타르트

맨 왼쪽은 패밀리마트에서 산 감자&소세지 버터 구이인데 비쥬얼이 먹음직스러워서 무지성으로 가져왔다.

맛은 낫베드? 생버터가 올려져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충분한 시간 뎁혀 먹는 걸 추천한다.

파블로(PABLO)는 항상 줄이 있어서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다가,

줄이 없길래 한번 먹어보았다.

진한 치즈 맛이 마음에 들었고,

왜 줄서서 먹는지 알겠는 맛이였다.

 
 

7. Foodium, 편의점 털이 3

숙소 근처에 Foodium이라는 대형 마트가 있었는데 다양한 도시락이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도시락 말고도 다양한 과자, 음료 그리고 식자재들도 있었다. 일본 마트를 경험해보고 싶을 때 가면 좋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내 위장이 그만큼 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ㅠㅠ

숙소가 Foodium 근처라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로손 모찌롤은 처음에는 너무 평범한데? 하다가도

계속 먹게되는 중독적인 맛이다.

 

일본 호텔의 냉장고는 너무나도 작다. 심각하게 작다.

그래서 스시 도시락을 넣을 곳이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에어컨 밑에 둘 수 밖에 없었다..

(그마저도 시원해지지 않음)

 

스시컵 사케와 페어링했고 후식으로 쟈지 우유 푸딩까지 먹었다.

일본은 진짜 먹거리 천국인듯 싶다!

8. 마지막 편의점 털이

간사이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려서 먹고 싶었던 메뉴들로 골라봤다.

야키소바, 연어알&참치 오니기리, 닭다리살 치킨 등등

이날 아침도 못먹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정신없이 먹었던 것 같다.

일본에서 먹는 마지막 아사히 생맥주라고 하니 얼마나 아껴먹게 되는지..

(한국에도 판매하긴 하지만 구하기 워낙 힘들어서;)

일본 오사카 여행 일정동안 정말 쉴틈없이 먹기만 했다.

관광지를 포기했지만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습해서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한번 일본여행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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