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왔으면 오코노미야키는 필수가 아닐까 싶어서,
숙소 근처 오코노미야키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현지인 맛집.
Teppan Okonomiyaki Mitsuki, 테판 오코노미야키 미츠키에 방문한 후기이다.


가게 내부에 추천하는 메뉴판의 손글씨가 이뻐서 찍었는데,
알고보니 그 위에 추성훈씨와 찍은 사진이 있었다.
요리하시던 사장님도 사진을 가리키면서 섹시야마랑 같이 사진찍었다고 자랑하기 바빴다 ㅋㅋ



매장 내에 일본어, 영어,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서 주문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우리는 디럭스 오코노미야키와 치즈 오믈렛을 시켰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점심에 먹은 가츠동이 아직 소화가 안됐었다..


삿포로 생맥주는 취향이 아니여서 니혼슈를 먹어볼겸 Dry한 일본술을 주문했다.
양은 많지 않지만 잔도 이쁘고 정통 니혼슈를 먹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깔끔하면서도 달달함이 풍부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다찌석에 앉았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보면 현란한 손 기술에 넋이 빠진 채로 쳐다보게 된다.
지루하지도 않고 음식의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느낌?

완성된 치즈 오믈렛을 우리 자리 앞 철판에 올려주시는데,
계속 따뜻한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치즈도 듬뿍 넣어주셔서 먹는 내내 치즈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디럭스 오코노미야키의 양도 넉넉하고 토핑 및 소스도 푸짐하게 뿌려주신다.
우동면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 먹고나면 꽤 배부르다.
지금도 또 먹고싶은 결정적인 맛이였다.
일본가면 꼭 방문하고 싶어 상상해왔던 일본 식당 분위기 그 자체였다.

술친놈이 니혼슈로 끝낼 수 없어서 나마비-루도 주문했다.
아사히 생맥주 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생맥주가 아닌가.
맛이 훌륭했기에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오사카에 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재방문할 생각이다.
Teppan Okonomiyaki Mitsuki, 테판 오코노미야키 미츠키는 도톤보리 중심지와 돈키호테에서 도보로 3~5분 거리고 접근성이 좋다.
'여행 > 일본-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오사카 2박 3일 여행 도톤보리 편의점 및 길거리 음식 총정리 및 추천 (2) | 2023.08.25 |
---|---|
오사카 도톤보리 로컬 오뎅바 BAR NiCOLE에서 맛있는 사케 한잔 (2) | 2023.08.25 |
오사카 도톤보리 야키니쿠 맛집, 와규 오마카세 Itamae yakiniku Ichimasa (0) | 2023.08.25 |
배 터지게 먹고 온 오사카 현지인 맛집 가츠동 치요마츠 도톤보리 (0) | 2023.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