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BAR NiCOLE은 인적이 드문 골목 건물 4층에 있어서 처음 방문할 때 헷갈릴 수 있는데,
구글 맵을 참고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4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곳에 오뎅바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파란색 간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내가 방문한 날에도 다찌석에는 일본 현지인들로 가득차 있었다.
들어간 타이밍에 자리가 나서 운 좋게 다찌석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판은 친절하게 한국어로 적혀있어서 주문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직원분도 한국어를 어느정도 하셔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직원분께서 "스끼다시~" 하면서 주시는 기본 반찬이다.
단무지와 오이 초절임이다.
느끼할 때 한 점씩 먹으면 입안이 산뜻해지고 맛도 괜찮았다.
보통 니혼슈는 '아후레루'(あふれる, 넘치는)라고 넘치게 따라주시고,
받쳐서 나오는 '마스'라는 받침에도 술이 따라진다.
잔에 있는 니혼슈를 다 마시면 마스에 있는 술을 잔에 따라서 마셔야 하고,
마스채로 술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사실 어떻게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무, 츠쿠네, 문어이다.
일본 오뎅바를 가면 무는 꼭 먹어보라고 해서 주문했다.
오뎅 국물을 제대로 머금고 있어서 간단한 안주이지만 하나의 식사를 먹는 듯 했다.
츠쿠네는 숯불로 구워서 나오는 메뉴인 줄 알았는데 오뎅 국물로 요리되어 나오는 메뉴였다.
낯설었지만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해서 맛있었다.
문어도 오래 푹 익혔는지 부드럽고 오뎅 국물이 잘 스며들었는지
감칠맛이 뛰어났다.

1차로 와규 오마카세를 거하게 즐기고 와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주문했던 모든 메뉴가 맛있고 중독적인 맛이였다.
그래서 번화가에 있지 않고 높은 층수에 있어 방문하기 힘들어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듯 싶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마치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도톤보리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5~10분 거리이다.
건물 1층에 BAR NiCOLE 안내판이 있으니 확인해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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